포르투갈은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최종전에서 1-2 역전패당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맞대결 패배에도, 포르투갈은 H조 1위 자격으로 G조 2위 팀 스위스를 만나게 됐다. 포르투갈과 스위스 맞대결은 한국 시각으로 7일 오전 4시 열릴 예정이다.

뿔난 호날두 "한국 선수에게 닥치라고 했어. 빨리 나가라잖아"

골닷컴
2022-12-04 오전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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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포르투갈은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최종전에서 1-2 역전패당했다.
  •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맞대결 패배에도, 포르투갈은 H조 1위 자격으로 G조 2위 팀 스위스를 만나게 됐다.
  • 포르투갈과 스위스 맞대결은 한국 시각으로 7일 오전 4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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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 교체 아웃 중, 조규성 향해 언성 높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조규성에게 '닥쳐'라고 말한 사실인정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한국 선수가 빨리 나가라고 했다. 그래서 닥치라고 있다. 그는 그럴 권한이 없다"

대체 뭐가 그리 화난 것일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조규성에게 뿔났다. 경기 내내 부진했다. 내심 대표팀을 상대로 득점포 가동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대한민국의 동점 골만 어시스트했다.

그렇게 후반 20분 교체 아웃됐고, 호날두는 심술 궂은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조규성이 호날두에게 빨리 나가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이를 본 호날두는 격양된 모습이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호날두는 3일(현지 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한국 선수가 내게 빨리 나가라고 했다. 그래서 그에게 닥치라고 말했다. 그에게는 어떠한 권한도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논란의 여지는 없다. 경기가 과열됐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피치에서 일어난 일은 거기에 머물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은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최종전에서 1-2 역전패당했다. H조 1위는 지켰지만, 선제 득점에도 대한민국 대표팀 기세에 밀리며 무너졌다.

선발 출전한 호날두도 부진했다. 전반 27분 김영권의 동점 골 상황에서는 의도치 않은 도움을 기록했다.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해결사였지만, 대표팀과의 맞대결에서는 위협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였을까? 교체 아웃 과정에서 호날두는 심기 불편한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 후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또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선수에 대해 기분을 나빠 했다. 한국 선수가 들어가라는 손짓을 했고, 이에 대해 호날두가 기분 나빠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맞대결 패배에도, 포르투갈은 H조 1위 자격으로 G조 2위 팀 스위스를 만나게 됐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우리가 단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우디는 다음 단계로 간다. 선수들뿐 아니라, 포르투갈 국민도 이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라며 토너먼트 출사표를 던졌다.

포르투갈과 스위스 맞대결은 한국 시각으로 7일 오전 4시 열릴 예정이다. 두 팀 모두 조별 예선 성적은 2승 1패였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스위스가 1-0으로 승리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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