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차기 감독 후보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3) 잉글랜드 감독의 이름이 깜짝 거론됐다. 그중에서도 리버풀이 사우스게이트의 선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 특히 화제가 됐다. 리버풀에서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을 지도한다면 실패할 이유가 없다고 전하며 리버풀 차기 감독 자리에 사우스게이트를 적극 추천했다.

사우스게이트, 리버풀 감독되나? 前 잉글랜드 DF의 적극 추천…팬들은 "흐음"

스포탈코리아
2024-03-27 오후 05:32
251
뉴스 요약
  • 리버풀 차기 감독 후보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3) 잉글랜드 감독의 이름이 깜짝 거론됐다.
  • 그중에서도 리버풀이 사우스게이트의 선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 특히 화제가 됐다.
  • 리버풀에서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을 지도한다면 실패할 이유가 없다고 전하며 리버풀 차기 감독 자리에 사우스게이트를 적극 추천했다.
기사 이미지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리버풀 차기 감독 후보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3) 잉글랜드 감독의 이름이 '깜짝' 거론됐다.

첼시·리버풀 출신의 글렌 존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벳프레드'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시절 2010, 2014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기도 한 존슨은 매체를 통해 잉글랜드의 유로 2024 전망,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의 거취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중에서도 "리버풀이 사우스게이트의 선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 특히 화제가 됐다.

2023/24시즌 종료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이 확정된 상황에서 '리버풀 차기 사령탑'은 연일 뜨거운 토론 주제다. 사비 알론소(레버쿠젠), 로베르토 데 제르비(브라이튼), 후벵 아모림(스포르팅) 등 다양한 감독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존슨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존슨은 리버풀 차기 감독 후보로 여러 이름이 언급되는 것을 두고 "클롭 뒤를 잇는다는 건 끔찍하게도 총알받이나 다름없다"며 "그 어떤 감독이 오든 클롭보다 더 나은 감독이 될 가능성은 0%"라고 전했다.



존슨은 팬들이 강력히 원하는 차기 감독 후보인 알론소-데 제르비에 대해서도 "알론소라면 훌륭히 해낼 수 있겠지만 클롭을 따라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데 제르비는 최근 브라이튼의 성적을 고려할 때 팬들에게 크게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아모림 부임설에는 더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존슨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와 프리미어리그는 너무 다른 무대라 조심스럽다. 선수들을 훈련시키는 것부터 큰 차이가 난다. 다른 리그 선수들과 계약할 때 리스크가 있듯 감독 또한 마찬가지다"라며 리그 수준 차이를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는 "리버풀은 가능하다면 유로가 끝난 후 사우스게이트와 대화를 해봐야 한다"며 "사우스게이트는 잉글랜드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리버풀에서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을 지도한다면 실패할 이유가 없다"고 전하며 리버풀 차기 감독 자리에 사우스게이트를 적극 추천했다.



반면 리버풀 팬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모양새다. 사우스게이트가 대표팀에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기용에 인색한 것을 비롯, 리버풀 구단 자체와 전술 색채가 맞지 않는다는 게 주된 이유로 보인다.

최근 사우스게이트는 브라질-벨기에와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설을 정면 반박한 바 있다. 그는 "내 초점은 오직 유로에 맞춰져 있다. "현재 맨유는 감독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추측이 나오는 건 무례한 일"이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금 FC ONLINE의 실시간 이슈를 확인해보세요!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