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시즌 동안 발목 부상과 질병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제한되면서 득점력은 다소 떨어졌지만, 도르트문트에 여전히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최근 로이스는 테르지치 감독에 반기를 드는 쿠데타를 이끌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둘 사이의 긴장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구단의 수뇌부들은 테르지치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며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갈등이 있었던 로이스를 내보내기로 결정한다.

‘자기가 내쳐놓고 언플시도’... 로이스, 도르트문트와 결별→“그의 감독이었다는 게 자랑스러워” 테르지치 감독의 발언

스포탈코리아
2024-05-06 오후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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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최근 두 시즌 동안 발목 부상과 질병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제한되면서 득점력은 다소 떨어졌지만, 도르트문트에 여전히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 최근 로이스는 테르지치 감독에 반기를 드는 쿠데타를 이끌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둘 사이의 긴장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구단의 수뇌부들은 테르지치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며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갈등이 있었던 로이스를 내보내기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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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테르지치가 사실상 로이스를 보내버렸지만 어이없는 인터뷰를 했다.

로이스는 2012년 여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후 모든 대회에서 167골을 넣었다. 또한 도르트문트에서 400경기 이상 출전했으며, 여러 시즌 동안 팀의 주장으로 활약했고 34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팀의 주축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독일 축구계에서 손꼽히는 유망주 중 한 명이었던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와 계약한 뒤 첫 두 시즌 동안 42골을 넣으며 실력을 입증했다. 그는 독일이 우승한 2014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으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준비 경기 중 부상을 당해 눈물을 흘리며 출전하지 못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에서 단 7골에 그치며 부진했던 그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첫 시즌에서 17골을 넣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부상이 로이스의 발목을 잡았지만, 이후 4시즌 동안 64경기에 출전해 4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발목 부상과 질병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제한되면서 득점력은 다소 떨어졌지만, 도르트문트에 여전히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최근 로이스는 테르지치 감독에 반기를 드는 쿠데타를 이끌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로이스는 쿠데타에 대한 기사들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로이스는 “쿠데타 시도는 없었다. 나와 다른 선수들 모두 마찬가지다. 그 기사를 납득하기 어려웠다. 화도 좀 났었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많은 일을 겪어 왔지만 부정적인 기사에 영향을 받는 스타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기사는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 도를 넘은 짓이었고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둘 사이의 긴장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구단의 수뇌부들은 테르지치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며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갈등이 있었던 로이스를 내보내기로 결정한다.





그는 이번 시즌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팀에게 도움을 주고 있고 리그에서만 24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합치면 8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기량면에서는 충분히 뛸 수 있는 선수였기에 도르트문트를 떠나는 결정은 팬들에게 아쉬울 수밖에 없다.

로이스는 팀을 떠나면서 “나는 내 클럽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물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내 인생의 절반 이상을 이 클럽에서 보냈고 매일 매일 즐겼다. 시즌이 끝날 때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명확해졌고 아직 남아 있는 중요한 마지막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큰 목표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모두 함께 그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팬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도움이 필요하며, 수년 동안 보내주신 놀라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테르지치도 로이스에 대해 형식상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우리는 이번 시즌에 이 경기장에서 많은 시끄러운 순간들을 보냈다. 하지만 이것은 마르코에게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 로이스는 모든 보루시아인들에게 우상이다. 나는 마르코 로이스의 감독이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로이스는 5일(한국 시간)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한 뒤 팬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모든 동료, 모든 코칭 스태프는 박수를 보냈고, 사랑하는 노란 벽 앞에서 마지막 플레이를 한 후 응원가를 불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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